특허벤처기업인 (주)바이오텔(대표 김태진)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공기성분시험기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에 성공했다. 공기성분시험기는 화재 및 구조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착용하는 공기호흡기 내의 공기품질을 쉽고 빠르게 시험하는 고압력 안전공기 시험장비다.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주)바이오텔의 공기성분시험기(bt-6000)는 o2 센서만을 장착한 기존 외국 제품들과 달리 co2와 o2 등 두개의 센서로 작동해 각각 수치(ppm, %)로 화면에 표시되며 냄새는 물론 so2의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검지관을 기존 수입 제품과 호환이 가능토록 했으며 한글 포기 터치스크린 화면 채택으로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주)바이오텔 관계자는 “소방방재청에서는 현재 호흡보호장비 정비실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설치 기준에 따라 정비실 내에 공기분석시험기 비치를 의무화하고 있다”며 “그 동안 국산 제품의 부재로 값비싼 외국 제품을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또 “bt-6000은 기존 외국 제품들이 분석하지 못하는 so2까지 분석이 가능하고 장비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소방관서들은 장비수입 대체로 인해 예산 절감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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