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벽산, 업계 최초로 홍성공장에 무인 지게차 도입공정효율ㆍ창고 운용능력, 기존대비 43%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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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산 홍성공장에서 운용 중인 무인 지게차 © 벽산 제공 |
[FPN 박준호 기자] = 국내 건축자재 전문 기업 (주)벽산(대표 김성식)이 업계 최초로 홍성공장에 무인 지게차를 상용화했다고 23일 밝혔다.
무인 지게차는 PoC(Proof of Concept) 검증단계로 일부 창고동에서 운용 중이다. PoC는 특정 개념이나 이론 등이 실제 구현 가능한지 확인하기 위한 소규모 실험적 프로젝트를 말한다. 본격 도입에 앞서 아이디어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벽산에 따르면 무인 지게차 도입으로 기존 2단에서 최대 4단 적재까지 가능해져 창고 보관능력이 기존대비 43% 향상됐다. 이로써 성수기 재고 확보를 통한 매출 증대와 함께 현장인력 투입이 줄면서 안전사고 예방과 인적자원 관리 최적화가 예상된다는 게 벽산 설명이다.
벽산은 무인 지게차 도입을 통해 물류ㆍ창고 관리 자동화 체계를 고도화하고 생산라인과 물류 전 과정에 걸친 스마트 공장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또 제품 생산과 보관, 출하 등 전 과정의 공정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업계 표준을 선도하는 스마트 생산체계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벽산 관계자는 “무인 지게차 도입으로 중대재해 예방과 야외 적재에 따른 제품 손상 방지, 출하 인력 최적화 등 생산성ㆍ품질관리 개선이 기대된다”며 “검증단계를 거쳐 무인 지게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