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오원신)는 지난 20일 소방차 길 터주기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역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소방차 동승체험 신청을 통해 선정된 여아 어린이 2명과 아버지가 소방서를 방문해 소방관들과 함께 소방차에 올랐다.
소방서는 부평구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부평대로~장제로 일대를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함께 대열을 이뤄 주행하면서 길 터주기 안내방송을 통해 운전자와 시민에게도 홍보 활동을 이어갔다.
아버지 A 씨는 “주변에서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이 있다는 얘길 전해 듣고 아이와 함께 신청하게 됐다”며 “같이 탑승하면서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공감하는 시간이 됐고 아이들에게도 큰 추억이 됐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동승체험에 큰 호응을 가져주셔서 매월마다 꾸준히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변 분들에게도 소방차가 원활히 통행할 수 있도록 양보운전과 통행로 확보의 중요성을 알리는 안전 파수꾼이 돼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소방차 동승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지역 소방서에 문의 후 인천소방본부 홈페이지(new119.incheon.go.kr)를 통해 예약ㆍ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