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소방서(서장 류수열)는 현재 울진 지역의 물 부족 현상으로 계속적인 급수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마가 끝난 가운데 예년보다 훨씬 적은 양의 비가 내린 울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식수난과 농작물 가뭄피해를 입고 있어 대형 물탱크 차량을 보유한 소방서에서 식수 등의 지원활동에 나서고 있다.
울진소방서 관계자는 “울진지역은 화재현장에서 바로 소방차에 물 보충을 할 수 있는 소화전의 개수가 적어 급수지원 활동 중 화재출동이 떨어지면 비상 상황이 발생하게 되지만 물 부족에 고통받는 군민들을 위해서 여분의 차량을 최대한 가동시켜 급수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울진소방서는 올해 7월말 까지 식수 및 급수지원을 위해 40여건의 출동을 실시, 250여톤의 물을 공급했으며 태풍 현무가 지나가면 어느 정도 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