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지난 4월 발생한 강원도 대형 산불을 계기로 산불 전문 진화차량이 강원도에 실전 배치된다. 산불 전문 진화차량이 소방관서에 배치되는 것은 국내에서 첫 사례다.
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산불 전문 진화차량 2대가 지난 8일부터 실전 배치돼 환동해 특수재난대응단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동해 특수재난대응단은 제작사인 독일 슐링만사에서 파견한 차량 전문가 2명과 함께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장비 조작훈련, 도강주행 훈련, 경사로, 임도 등판능력 등 현장 적응훈련을 진행한다.
또 오는 8월 18일까지 45일간 유명 해수욕장 3곳(속초, 경포, 망상)에 대원 30명을 투입해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에 힘을 쏟는다.
강원소방은 현장 적응훈련을 마치는 대로 이 차량을 경포해수욕장과 속초해수욕장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시승식과 포토존, 장비 소개, 해수욕장 안전수칙 교육 등도 병행한다.
김충식 본부장은 “많은 국민의 관심 속에 배치된 산불 전문 진화차량이 여름철 동해안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폭염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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