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에 납품되는 환경표지제품, 우수재활용제품 등 국민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친환경 조달제품에 대한 품질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조달청(청장 노대래)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포함한 제품 및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60여종의 조달물품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품질 기동점검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공공기관 우선구매’등 정부로부터 혜택을 받는 친환경 제품, 우수재활용제품에서도 품질 불량사례가 빈번히 나타나는 등 공정경쟁을 저해하고 공공 시장을 왜곡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품질불량으로 밝혀진 친환경제품의 경우 조달계약 조건에 따라 조달납품 거래정지 등의 제재를 받게 된다. 조달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만이 공공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공정경쟁 분위기를 정착시켜 궁극적으로 관련업계의 기술개발과 품질개선을 촉진해 나갈 방침이다. 조달청 품질관리 단장은 “정부가 지정한 친환경제품에 대한 이번 점검은 단순히 품질의 문제가 아닌 정부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와 공정경쟁의 룰을 정착시키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점검을 지속 확대하고 강화할 것”라고 밝혔다. 최고 기자 go@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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