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공사협회를 13년 동안 끌어온 박양원 회장의 퇴임식이 지난 달 26일 서울 팔레스호텔 그랜드볼룸 홀에서 가족을 비롯 각 관련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서 박양원 회장에게는 공로패와 감사패 수여 및 환송행사가 이어졌다. 소방단체총연합회의 김종기 총재는 격려사에서 “평생을 소방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는데 퇴임이 아쉽다”며 “그동안 소방공사협회 창립의 주도적인 역할과 소방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적은 우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것이며 명예로운 퇴임과 그동안 이룬 공적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박양원 회장은 퇴임사를 통해 “1975년도에 소방에 입문해 소방과 함께한 시간이 3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중 13년이라는 시간을 한국소방공사협회 회장 자리에서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미흡하지만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또 박양원 회장은 “앞으로 신임회장과 임직원들이 제2의 도약을 위한 하나가되어 최선을 다할 것을 확신한다”며 “이제는 소방을 사랑하는 소방인으로 돌아가 소방산업발전 및 제2의 도약을 위해 협회가 나가는 길을 곁에서 지켜보며 성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소방안전협회 이사, 화재소방학회 이사, 소방기구협동조합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한국소방단체연합회 부총재로 재임하고 있는 등 소방산업 발전에 헌신해 왔다. 특히, 1997년 임의단체로 설립한 한국소방공사협회를 2000년 행정자치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승인을 받았으며, 시공능력평가 및 공시업무, 기술자 감리원 경력 관리, 소방기술인정자격증 발급 업무 유치 등을 일궈냈다. 또한 3명에서 시작한 협회의 조직을 현재 상근직원 38명까지로 늘리는 등 협회를 안정화시켰다. 한편, 한국소방공사협회는 차기회장으로 금성방재공업 김태호 사장을 선출했으며 현재 소방방재청에 승인을 요청한 상태이다. 최고 기자 go@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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