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세종2청사에서 열린 ‘히어 히어로, 히어 아이디어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수상자들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베이코리아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이베이코리아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민 안전을 위한 소방관 아이디어 공모전 ‘히어 히어로, 히어 아이디어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약 3주간에 걸친 네티즌 투표 등을 통해 소방청장상(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과 이베이코리아사장상(장려상) 등을 받은 4명의 소방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총 2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박종은 소방위는 ‘비상구까지의 거리가 표시된 유도등’을 제출해 최우상을 수상했다. ‘연기에서도 잘 보일 수 있도록 형광 도료와 반사테이프를 부착한 계단’을 제안한 손효종 소방령은 우수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곽병구 소방위의 ‘구조요청 점멸등’과 임창용 소방위의 ‘말하는 화재감지기 및 발신기’가 선정됐다.

이베이코리아는 수상작 중 실제 구현이 가능한 아이디어의 경우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협의해 이를 실제 상품이나 서비스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 공모전은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하기 위해 필요한 각종 아이디어나 특허를 많이 갖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추진됐다.

서민석 부사장은 “소방관들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에 30만명 가까운 국민이 투표해 소방에 대한 국민 성원을 느낄 수 있었다”며 “화재 안전 인식을 높이고 소방에 대한 국민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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