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소방서(서장 김용호)는 박석호 소방위가 전남소방본부 최초로 올해의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전국 모든 행정기관과 직종을 망라한 포상이다. 공무원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대 영예로운 상으로 평가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1일 박석호 소방위를 비롯해 적극적인 업무 수행으로 공적이 탁월한 공무원 80여 명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ㆍ발표했다.
수상자들은 특별승진ㆍ승급ㆍ성과상여금 등 한 가지 이상의 인사상 우대를 받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이 개최되지 않았다.
박석호 소방위는 농기계 화재 원인을 과학적으로 조사ㆍ규명하고 전선보호 장치 적용 법제화(‘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 추진 등 화재 위험에 따른 제도 개선에 솔선수범했다.
이외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인플루엔자 등을 대비한 급수용 장비 개발로 재난ㆍ재해 현장을 개선하며 화재조사 연구실험을 통해 화재 예방ㆍ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노력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국화재감식학회실장은 “농민이 수입차보다 더 비싼 농기계를 구입ㆍ사용하고 있지만 화재 원인을 알 수 없어 수억원의 피해를 볼 수밖에 없었던 사례에 대해 관계기관을 설득하며 법령 개선까지 이끌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용호 서장은 “맡은 책무에 최선을 다하고 화재 예방ㆍ대응체계 마련에 기여해 가장 영예로운 상을 받은 걸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선진 객원기자 rlatjswls87@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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