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봄철 황금연휴 기간 산불 안전 총력대응 나선다산불 시 산불 진화 헬기 등 169대 동원해 진화 총력
[FPN 최누리 기자] =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지난달 30일 부처님 오신 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징검다리 연휴 기간 중 입산자가 급증할 것으로 보고 ‘산불 안전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연휴 기간 중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숲으로 나들이하는 인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에 건조특보가 내려지고 국지적 강풍이 예보돼 산불위험이 한층 높아졌다.
이에 오는 5일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중앙과 지역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산불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산불 시 산불 진화 헬기 116대(산림청 48대, 지자체 68대)와 소방청 등 관계기관 헬기 52대 등 총 168대를 동원해 유기적으로 공조 진화할 계획이다.
특히 양간지풍으로 대형산불 위험이 큰 동해안 지역에는 초대형 헬기 2대 등 산불 진화 헬기 10대를 전진 배치해 산불 초기부터 강력하게 대응한다.
또 광역단위 대형산불에 대비해 공중진화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산불 진화에 특화된 523명을 상시 대기해 항공기 진화와 더불어 지상 대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지속하고 산림 내 취약지 계도 단속 활동을 강화해 무단입산과 불법 임산물채취 등 위법 사항에 대해 엄격히 대응한다.
또 특별산림사법경찰관, 산불감시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 감시인력을 총동원하고 산불위험 시간대(11시∼20시)에 집중 운영해 야간산불을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박종호 청장은 “지난 울주 산불과 안동 산불로 많은 재산피해와 사상자까지 발생했다”며 “연휴 기간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대형산불 위험이 매우 높아 산림인접지에서 불 피우는 행위를 삼가하는 등 산불방지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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