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의용소방대와 119시민안전봉사단 등 소방협력단체가 1일부터 생활근거지 중심으로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운동’ 캠페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안정세로 들어서고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면서 전국 관광명소에는 나들이객이 북적이고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

대구소방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진 틈을 타 ‘코로나19’ 재확산의 가능성을 염두하고 경각심을 높이고자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운동’을 추진했다.

이에 지역 관광명소와 판매시설, 체육시설, 주요 교차로 등 생활근거지 80여 곳을 선정해 장소별 5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으로 매주 6월 말까지 생활방역 실천을 홍보한다. 또 ‘코로나19’와의 전쟁이 끝날 때까지 상황에 맞는 예방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원상연 대구광역시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진정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언제든 재확산할 수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코로나19 위기를 완전히 극복할 때까지 확산 방지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용소방대는 지난달 27일부터 헬스장, 볼링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쾌적한 환경 조성과 감염 방지를 위해 이용객의 체온을 측정하고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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