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이천 물류창고 특별감독… 원청 시공사 포함
이재갑 장관, 전국 냉동ㆍ물류창고 현장 감독 지시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0/05/04 [17:48]
▲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기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화재 현장을 찾아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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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최누리 기자] = 48명의 사상자를 낸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안전관리 실태 조사를 위한 특별감독에 나선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고용노동 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 대책회의에서 “유가족들이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청했다”며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 조사를 위해 이번주 중 특별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원청의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이 시행된 만큼 이번 특별감독은 하청기업뿐 아니라 원청 시공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자 한다”면서 “원청 시공사가 진행 중인 전국 냉동ㆍ물류창고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감독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고용부는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전국 건설현장에 대한 긴급 감독ㆍ점검도 진행할 계획이다. 전국 건설현장 가운데 50% 이상 공정이 진행된 사업장을 전수 파악해 감독한다.
화재와 폭발 위험 소지가 있는 건설 현장에 대해서는 산하 기관인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패트롤 점검을 실시하고 사업장에 대해 즉시 감독을 진행할 방침이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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