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 의원(한나라당, 경기 고양시 덕양 을)은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전라남도 소방공무원의 개인안전장비 노후율은 44.2%로 전국 평균 노후율 31.8%보다 12.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시군별로는 광양이 54.3%로 개인장비가 가장 많이 노후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어 담양 50.5%, 영광 49.5%, 나주 44.8%, 여수 44.1%, 목포 44.0%, 영암 43.4%, 해남 43.0%, 보성 40.2%, 순천 33.2% 등 순이였다. 또 장비별로는 면체가 73.7%로 노후율이 가장 높았으며 소방헬멧 61.7%, 안전화 59.4%, 방화복 55.3%, 등지게 16.0%, 공기호흡기용기 0.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최근 3년간(’08~’10) 노후장비 교체율은 전체 노후장비 3,191개 중 17.8%인 569개만이 교체된 것으로 나타나 높은 노후율에 비해 교체율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태원 의원은 “개인안전장비는 화재진압 시 소방관의 생명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화재를 진압하도록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하루빨리 노후된 개인안전장비를 교체해 소방관이 보다 안전하게 화재진압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나 기자 andante@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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