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횡성소방서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해빙기 산악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청 통계(2018~2020년)에 따르면 119구조대가 출동한 산악사고는 총 3만6668건이고 이 중 2만8762건의 구조 활동으로 2만 663명을 구조했다. 사고 원인은 실족ㆍ추락이 6893건(24%)으로 가장 많았고 조난 6547건(23%), 개인질환 2830건(10%)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해빙기 산은 녹은 것처럼 보여도 땅 속은 얼음이 그대로 있고 기온 변화가 심해 낙석이나 미끄러짐 같은 실족, 추락 등의 사고가 빈번하다. 이에 소방서는 해빙기 산악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은 홍보한다.
주요 내용은 ▲안전한 등반 위해 등산화ㆍ스틱ㆍ음료ㆍ수건ㆍ간식 등 준비 ▲체온 유지 위해 보온용 의류 휴대 ▲등산 전 휴대폰 배터리 잔량 확인 및 ▲등산로표지판 확인하며 목표 방향으로 산행 ▲충분한 준비 운동으로 심장질환과 같은 안전사고 방지 등이다.
염홍림 서장은 “해빙기 산행은 겨울철보다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며 “안전한 산행을 위해 반드시 스트레칭 등 준비 운동을 하고 산악장비를 잘 갖춰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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