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경남고성소방서(서장 조길영)는 18일 거류면 소재 고성유치원에서 유치원 교사 21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역거점 유치원 교사의 법정 의무교육이수를 통해 응급처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유사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골든타임의 중요성과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 응급처치법에 대한 실습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심정지가 발생해 약 4분이 지나면 뇌 손상이 진행되므로 발생 초기 최초 발견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가 환자의 생존과 함께 정상 회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다.
소방서 교육담당자는 “심정지는 내 주변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실제 심정지 환자 구급출동건수를 보면 고성에서 하루 3건의 심정지 환자를 이송한 적도 있고 심폐소생술을 몰라 소중한 가족을 잃은 주변 사람의 사례도 있다”며 “골든타임이 중요한 만큼 기회가 될 때 실습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숙달시켜야만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