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내달부터 재난안전통신망 본격 사용
재난 관련 기관과의 원활한 통신으로 효과적 대응 기대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7/29 [14:51]
▲ 구급ㆍ구조ㆍ진압대원이 사용할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 소방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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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박준호 기자] = 앞으로 재난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더욱 원활히 소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지난 5월 준공ㆍ개통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는 데 필요한 기반 장치 설치를 완료하고 소방청과 소속기관에 단말기 470대를 보급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은 각 기관이 다른 무선통신망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정보공유 어려움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18년부터 구축하기 시작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 통신망은 4세대 PS-LTE(Public Safety-Long Term Evolution) 방식으로 음성뿐 아니라 데이터 통신도 가능하다.
오승훈 항공통신과장은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 관련 기관 간의 통신이 주목적이지만 소방청, 시ㆍ도 본부, 중앙119구조본부와 소속기관 간 다양한 통화 그룹을 설정할 수 있어 지휘체계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 도입된 통신망이 실제 재난 상황에도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재난 관련 기관과 합동훈련 등을 지속해서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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