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소방차량의 검수는 물론 기존 소방차량의 해체정비까지 담당하게 될 세계적 수준의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가 첫 삽을 퍼올렸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하 KFI)은 지난 30일 충북혁신도시에서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 기공식을 개최하고 건립에 착수했다. 이날 기공식은 소방방재청 및 충청북도 관계자, 음성진천 지역 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KFI 최진종 원장은 “충북 진천ㆍ음성 혁신도시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검사검수센터의 활성화를 통해 소방장비의 검사 신뢰성을 높이겠다”며 “완공 후 센터는 선진과학소방 구현과 소방장비 국제화의 도약을 견인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이필용 음성군수는 “소방장비 검사검수센터의 착공으로 음성군이 소방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이로 인해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 하지 못한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대리인을 통해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는 소방장비에 대한 기술력을 제고시키며 우수한 제품 생산의 기반이 되어 명실 공히 우리 소방발전의 미래를 여는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완공까지 공사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치사를 전하기도 했다.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는 부지면적 88,039㎡, 건물 연면적 6,326㎡의 지상4층, 지하1층 규모로 2014년 초에 완공될 예정이며, 41,963㎡ 규모의 가속주행시험장 등 13개 시험장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소방장비 유지 및 관리, 교육시설까지 갖춰 국내 소방장비의 품질 및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장비운용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것이 KFI의 계획이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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