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119기고] 알아야 산다 ‘우리 아이 하임리히법’

광고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김형필 | 기사입력 2021/11/22 [13:30]

[119기고] 알아야 산다 ‘우리 아이 하임리히법’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김형필 | 입력 : 2021/11/22 [13:30]

▲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김형필

소중한 우리 아이에게 갑자기 끔찍한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숨을 못 쉰다는 신고가 발생해 구급출동한 적이 있다. 신속히 도착해 아이를 살펴보니 기도에 조그마한 장난감이 목에 걸린 상황이었다. ‘하임리히법’을 실시하니 기도에 있는 둥근 장난감 모양이 나왔다.

 

이렇듯 영유아는 무엇이든지 입으로 가져가는 특성 때문에 질식 사고가 빈번하다. 아이가 있다면 복부 밀어내기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잘 숙지해야 한다.

 

만약 아이의 목에 이물질이 걸렸다면 말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말을 할 수 있다면 기침을 유도한다. 말을 할 수 없고 목을 감싸며 괴로움을 호소한다면 즉시 119에 신고 후 하임리히법을 실시해야 한다.

 

하임리히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아이 등 뒤에서 한쪽 주먹을 쥐고 엄지 부분을 배꼽ㆍ갈비뼈 사이에 대고 다른 손으로 감싼다. 다음으로 복무를 위로 쓸어올리려 강하게 밀어낸다. 이를 이물질을 뱉어낼 때까지 계속한다. 호흡ㆍ맥박이 없다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

 

유아의 경우에는 무릎을 세워 허벅지에 아이를 엎드린 후 가슴 양쪽 젖꼭지 중앙 부위에서 약간 아래를 두 손가락으로 4㎝ 정도의 깊이로 압박한다.

 

모든 상황에서 그렇듯 긴급 상황 발생 시 침착하게 응급처치하면 소중한 우리 아이를 지킬 수 있을 거다.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김형필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영광소방 관련기사목록
광고
릴레이 인터뷰
[릴레이 인터뷰] “적재적소 역량 발휘할 응급구조사 배출 위해 노력”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