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진천소방서(서장 강택호)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으로 추진 중인 ‘화목보일러 이용 주택의 간이스프링클러 설치’에 퇴직소방관이 빛나는 활약을 해 화제라고 29일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와 달리 많은 양의 목재 연료 투입으로 이물질 막힘이 발생하고 보일러 과열, 주변 가연물 관리 소홀 등으로 잦은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 시 자동 초기 소화가 가능한 간이스프링클러를 우선 선정주택에 설치해 연소 확대를 방지하고 대피시간 확보에 노력 중이다.
퇴직 소방관 강응규(전 진천119안전센터장, 62)씨는 인력 부족으로 간이스프링클러 설치가 더디게 진행된다는 소식을 듣고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평소 지역 내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그는 우선 선정주택 8곳의 설치를 2일에 걸쳐 완료했다.
강응규 퇴직소방관은 “뜻깊은 일에 도움이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작은 재능이라도 힘을 보탤 수 있다면 언제든 발 벗고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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