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강원도가 수의계약을 통해 소방헬기를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1차 입찰에 이어 2차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다목적 소방헬기 도입을 추진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앞서 강원소방은 대형 산불과 기후재난 특성에 적합한 다목적 소방헬기 구매를 위해 올해 1월 19일부터 3월 2일까지 1차 공고를 진행했지만 당시 지원 업체가 1곳에 불과해 유찰됐다. 이달 15일부터 25일까지 ‘소방헬기 외자구매 재공고 건’을 입찰한 결과 미국 시코르스키사(기종 S-70M)만 응찰해 2인 이상 입찰이 성립되지 않으면서 또 유찰됐다.
이에 강원소방은 2024년 상반기까지 다목적 소방헬기가 도입될 수 있도록 시코르스키사를 대상으로 관련법에 의한 수의계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숙자 소방장비회계과장은 “강원도 재난 유형에 적합한 헬기 규격의 적격 여부 판단이 가장 중요하다”며 “규격 평가위원회 개최와 가격 협상 등 관련 절차를 밟아 4월 내 수의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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