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공공기관의 물품 및 용역 구매사업규모가 윤곽을 드러냈다.
조달청(청장 강호인)은 지난 21일 2013년도 사업계획(18조 3,000억원) 중 사업추진시기가 확정된 17조 4,971억원에 대한 구매계획을 예시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매년 공공기관에서 구매하는 물품과 용역사업의 구매계획에 대한 정보를 일반에 공개하고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인 계획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연간 구매사업의 약 80% 상당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구매예시를 통해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참여 활성화 및 효율적인 국가예산 집행이 가능하게 된다.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예시는 지난해 실적과 금년도 구매계획 및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1,800여개 공공기관의 자체조달 계획을 반영해 산출했다. 올해의 경우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기업들에게 보다 많은 공공 구매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요기관의 소규모 구매계획까지 수집해 지난해에 비해 38.9% 증가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조달청 김병안 구매사업국장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달사업의 조기발주를 적극 추진할 것이며 수요기관에도 상반기 사업발주를 적극 지원ㆍ홍보토록 할 것”이라며 “공공기관별 구매계획 사전공표는 중소기업들에게 생산계획 수립 및 기술개발, 마케팅 등 경영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공공시장 판로확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김병안 국장은 또 “조달청은 매년 구매예시 참여기관 및 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물품 및 용역에 대한 단가계약 신규상품 개발 등으로 수요기관의 구매편의를 높여 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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