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어린이들이 안전 지식을 학습해 퀴즈로 겨루는 대회가 열린다.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강영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2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참가 학급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어린이들에게 불조심 습관을 심어주고 화재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매년 700여 개 학급이 참가해 현재까지 총 28만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이 대회는 초등학교 4학년 또는 5학년 1개 학급 전원이 참가해야 한다. 참가를 신청한 학급은 두 달간 화재와 재난에 관한 기초 지식을 익힐 수 있는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를 자율적으로 학습한 뒤 시ㆍ도별 예선 평가를 치르게 된다.

특별상을 포함해 총 19개 우수학급을 선정하며 최우수 학급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주최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정책에 따른 학교 전면 등교로 참가 학급 수가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10월 예정된 시상식 역시 코로나로 인해 ‘찾아가는 시상식’으로 대체됐던 지난해와 달리 축하 공연과 체험관 견학 등 어린이들을 위한 안전 축제의 장이 될 거로 전망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급은 오는 30일까지 한국화재보험협회 누리집(kfpa.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상무 생활안전과장은 “학급생 전원이 선생님 지도하에 일정 기간 안전에 대한 지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반복 학습하기 때문에 학습 효과가 높을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단합심을 기를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거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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