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세 번째)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왼쪽 네 번째) 이흥교 소방청장 등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KG그룹이 앞으로 100년간 순직ㆍ유공 우수 소방공무원 자녀에게 대학 등록금을 지원한다.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지난 14일 KG그룹(회장 곽재선), 재단법인 선현과 ‘100년 소방영웅 장학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3개 기관이 소방가족의 복지 향상과 안전의식에 뜻을 모아 마련됐다. 미래인재 장학금 지원과 소외계층 양곡 지원 등 KG그룹이 기존에 진행하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과 함께 추진된다.

KG그룹은 향후 100년간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다 순직한 소방공무원과 현장 활동 유공 우수 소방공무원 자녀에게 대학 등록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근무 여건 개선 등 소방복지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곽재선 회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순직 소방공무원 예우 지원뿐만 아니라 소방가족 복지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흥교 청장은 “앞으로 100년간 순직ㆍ우수 소방공무원 자녀 장학금 지원과 소방복지를 위한 사업을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추진해 주신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소방청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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