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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교 청장, 한국 연수 중인 캄보디아 소방관 초청해 격려

로어 보리스 중령 “캄보디아 소방도 한국 소방처럼 발전시키는 게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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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2/06/16 [13:17]

이흥교 청장, 한국 연수 중인 캄보디아 소방관 초청해 격려

로어 보리스 중령 “캄보디아 소방도 한국 소방처럼 발전시키는 게 꿈”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2/06/16 [13:17]

▲ (왼쪽 두 번째) 로어 보리스 중령과 (왼쪽 네 번째) 스렁 번리스 중위가 팀원들과 소방차량 앞에서 캄보디아 총리 경호 임무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지난달 10일 국내에 입국해 직무연수를 받고 있는 캄보디아 소방관 연수생 2명을 초청해 격려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소방청장이 개발도상국 소방관을 직접 초청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환담 자리에서 로어 보리스(LOR BORITH) 중령은 “내전으로 화재 피해를 입은 국민을 보면서 어른이 되면 이들을 도울 수 있는 소방관이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며 “한국 여행객들을 보면서 발전한 한국의 모습을 동경하게 됐고 직업인 소방 분야도 한국처럼 발전시키고 싶다는 희망을 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수생으로 선발돼 한 달 동안 한국 소방을 직접 배울 기회를 얻게 돼 무척 설렌다”며 “캄보디아 소방이 열악하지만 경제를 발전시켜 한국 소방처럼 선진화시키는 게 꿈이다”고 전했다.

 

또 함께 방문한 스렁 번리스(SRENG BUNRITH) 중위는 “한국이 짧은 기간 동안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뤄낸 배경엔 국민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런 정신을 배워가서 캄보디아에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흥교 청장은 “지금은 한국 소방이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지만 매우 어려웠던 시절도 있었다”며 “한국도 캄보디아처럼 어려웠던 상황을 극복하고 현재의 모습이 된 만큼 앞으로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캄보디아 소방관 연수 과정은 시ㆍ도지사협의회 주관 초청 프로그램으로 추진됐다. 초청된 연수생들은 한국 소방의 교육기관과 소방서에서 교육과 훈련, 실제 근무 등을 통해 선진시스템을 배우고 있다. 앞으로 이들은 10월 9일까지 5개월 과정을 수료하고 캄보디아로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캄보디아 소방은 화재, 구조, 구급이 일원화된 한국과 달리 화재 예방과 진압만 주로 담당하고 있다. 연수생들이 근무하고 있는 바탐방주는 캄보디아 북서부에 있는 주로 수도 프놈펜으로부터 약 300㎞ 정도 떨어져 있으며 약 130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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