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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소방헬기 하루평균 18회 하늘 날았다

전년 대비 출동 건수 15.6, 구조ㆍ환자 이송 인원 4.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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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7/28 [22:27]

올 상반기 소방헬기 하루평균 18회 하늘 날았다

전년 대비 출동 건수 15.6, 구조ㆍ환자 이송 인원 4.3% 증가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2/07/28 [22:27]

▲ 소방대원이 헬기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올 상반기 소방헬기가 하루 평균 18회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청장 이흥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소방헬기는 총 3283회 출동해 1035명을 구조했다. 헬기 1대당 106회를 출동해 매일 3명씩 구조한 셈이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출동 횟수는 15.6, 구조ㆍ환자 이송 인원은 4.3% 증가했다.

 

출동 유형별로는 구조와 환자 이송이 1178회(35.9%)로 가장 많았고 교육훈련 870회(26.5%), 산불 진화 735회(22.4%), 정비시험 385회(11.7%), 화재 출동 81회(2.5%) 순이다.

 

전년에 비해 소방헬기 출동 건수와 운항 시간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한 영향이 크다는 게 소방청 분석이다. 올해 산불 진화 출동은 지난해보다 무려 400%(588회) 늘어났다.

 

헬기 출동은 3월 670회(20.4%), 4월 590회(18%), 5월 586회(17.8%) 순이다. 산불출동의 경우도 3월이 289회(39.3%)로 가장 많았고 4월은 142회(19.3%)를 기록하는 등 3월과 4월이 절반 넘게 차지했다.

 

구조출동은 5월 111회(23.7%), 4월 98회(20.9%)였다. 5월에 구조출동이 증가한 건 봄철 따뜻해진 날씨로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산악구조 출동이 늘어난 탓이다.

 

구급출동은 5월이 156회(22%)로 가장 많았고 3월이 91회(12.8%)로 가장 적었다. 구급출동 중 12회는 감염병 관련 환자 이송으로 코로나19 확진자 11명, 의심자가 1명이다. 확진자 중 7명은 임산부로 모두 태아 이상 없이 무사히 이송을 마쳤다. 지역별 119항공대는 경기 578회(17.6%), 대구 330회(10%) 순으로 출동이 많았다.

 

박태원 소방항공과장은 “앞으로 지역구분 없이 재난 현장에서 가장 가깝고 임무에 적합한 헬기를 적극적으로 가용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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