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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항공대원 생존 역량 높인다”… 소방청, 수상생환훈련

비상호흡기 사용한 소방헬기 탈출 훈련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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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2/08/17 [09:20]

“119항공대원 생존 역량 높인다”… 소방청, 수상생환훈련

비상호흡기 사용한 소방헬기 탈출 훈련에 중점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2/08/17 [09:20]

▲ 119항공대원들이 비상호흡기를 착용하고 헬기를 탈출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이흥교)은 지난 16일부터 ‘119항공대원 수상생환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헬기가 수상으로 불시 착륙하는 긴급 상황에서의 대원별 생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대상은 전국 119항공대원 37명이다. 중앙119구조본부에서 16일과 18일 각 이틀씩 인원을 나눠 진행된다. 

 

훈련은 이론과 현장 교육으로 나눠 이뤄진다. 이론 교육 주요 내용은 ▲헬기 수상 탈출 훈련 ▲사고 사례 토론 ▲생환장비 사용법 등이다. 현장 교육은 ▲수영 실력 측정 ▲비상호흡기 사용법 ▲승무원 및 구조 대상자 동체 탈출 훈련 등이다.

 

소방청의 해외사례 분석에 따르면 항공기 추락 생환훈련을 받은 사람은 받지 않은 사람보다 생존 가능성이 2.5배 이상 크다. 또 항공기 수상 추락으로 인한 사망자 중 66%는 항공기 내부에서 탈출하지 못한 경우였던 거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청은 수면에 잠기고 있는 소방헬기에서 비상호흡기를 사용해 문을 열고 탈출하는 훈련에 중점을 뒀다. 탈출 시 파도 등 각종 악천후를 실제 재난 환경과 유사하게 구현해 현장 적응력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박태원 소방항공과장은 “매일 헬기에 탑승하는 119항공대원에게 이번 생환훈련은 매우 중요하다”며 “어떠한 상황에도 모든 항공대원이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 같은 훈련을 지속해서 확대ㆍ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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