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소방서(서장 나윤환)에서는 지난 3일 오후 14시 광양시 옥곡면 소재 노유자시설인 광양노인전문요양원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소방훈련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노유자 시설에서 화재 발생 시 대형인명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화재에 대한 경각심과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공무원, 자위소방대원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40여명과 소방차량 6대가 동원된 훈련은 실제 상황처럼 가상화재 발생 전파와 인명대피, 화재진압, 인명구조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 종료 후 유사시 신속한 화재진압과 인명대피를 위해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119구조대원들과 소방대원들이 건물 내부를 둘러보며 소방시설과 건물구조를 익히는 시간도 가졌다.

광양소방서 관계자는 “노유자시설에서의 화재 발생 시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해 자위소방대의 신속한 인명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훈련을 통해 자위소방대의 유사시 대응능력이 향상됐다”고 말했다.
 
황정식 객원기자 poohzot@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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