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대전 산불 현장 인근 요양시설서 어르신 등 779명 안전 대피

구급차ㆍ시설차량 동원… 안전 확인된 시설부터 복귀 시작

광고
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4/03 [17:25]

대전 산불 현장 인근 요양시설서 어르신 등 779명 안전 대피

구급차ㆍ시설차량 동원… 안전 확인된 시설부터 복귀 시작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3/04/03 [17:25]

▲ 소방대원과 요양시설 관계자들이 대전 서구 산불 현장 인근 시설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피시키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건조한 날씨 속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3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2시 18분께 대전 서구 산불 현장에선 인근 노인요양시설 등으로 불길이 가까워졌다. 이에 대전소방본부는 구급차와 시설차량을 동원해 산직동의 노인요양시설과 장애인 시설 등 15개 기관에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시설 관계자 등 779명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산불 진화 작업은 밤새 계속됐다. 복지관과 경로당 등으로 대피한 주민들은 의용소방대원과 대전시가 제공하는 따뜻한 차와 담요 등으로 몸을 녹였다.

 

대전소방은 이튿날 산불 진화율이 약 80%로 확인됨에 따라 산불 위험 구역을 벗어난 시설에 대한 안전 여부를 확인했다. 시설 관계자 등을 먼저 복귀시킬 계획이며 현재 안전이 확인된 일부 시설은 구급차를 이용해 복귀를 시작했다.

 

또 산불 재발화에 대비해 복귀를 시작한 시설엔 소방차량을 2대씩 배치했다. 선제 주수 등 안전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 바람도 많이 불어 산불 위험이 높아진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달라”며 “화재 발생 초기에 총력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응 태세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광고
[기획-러닝메이트/한국소방안전원]
[기획-러닝메이트/한국소방안전원] 안전을 넘어 정책의 기준 제시 ‘정책연구과’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