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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청명ㆍ한식 기간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돌입

총동원 체제 가동, 대형 화재 위험 지역 소방력 사전 배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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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4/03 [17:25]

소방청, 청명ㆍ한식 기간 전국 소방관서 특별경계근무 돌입

총동원 체제 가동, 대형 화재 위험 지역 소방력 사전 배치 등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3/04/03 [17:25]

[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이 청명과 한식을 맞아 화재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청에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 농산물 소각 등으로 인해 논ㆍ밭두렁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695건이다. 이로 인해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쳤다. 재산피해는 약 4억1천만원인 거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97.2%(676건)는 부주의와 실수에 의한 화재였다. 건조한 날씨 속 강한 바람이 부는 4월엔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이에 소방청은 성묘 등으로 산을 찾는 인구가 많아지는 청명ㆍ한식 기간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오는 4일 오후 6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3일 밝혔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청명ㆍ한식 기간에 발생한 화재는 하루 평균 141.5건에 달한다. 4월 한 달 하루 평균 130건보다 약 8.8% 더 많이 발생한 거로 나타났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전국 소방관서는 비상 근무 체계를 갖추고 화재 발생 시 관할 지역 구분 없이 출동하는 총동원 체제를 가동해 재난 발생 초기부터 총력 대응을 펼칠 계획이다.

 

또 전국의 주요 등산로와 공원묘지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순찰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대형 화재 위험이 높은 지역엔 소방력을 사전 배치한다. 산림 인접 마을 주민에겐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김조일 119대응국장은 “논ㆍ밭두렁 화재 대부분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만큼 화재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소방에서도 산림청과 지자체 등 관계 기관과 비상 연락 체제를 유지하고 재난 발생 초기부터 과하다 싶을 만큼의 총력 대응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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