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빈틈없이 안전하게”… 소방청, 잼버리 총력 지원한다전 단계 밀착 보호, 폐영식ㆍK-팝 공연에 가용 소방력 총동원[FPN 김태윤 기자] = 소방청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참가자들의 안전한 이동과 원활한 행사 마무리를 돕기 위해 긴급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새만금 행사장 철수 단계부터 숙소 이동, 폐영식, 인천공항 출국까지 전 단계에 걸쳐 총력 대응을 펼칠 계획이라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철수 단계에선 잼버리 참가자들이 모두 행사장을 떠날 때까지 기존 배치된 소방력을 유지한다. 텐트를 정리하고 짐을 챙겨 버스에 탑승하는 과정까지 소방대원들이 밀착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구상이다. 숙소 이동 시엔 휴게소 혼잡에 대비해 구급차량과 소방대원을 휴게소에 전진 배치한다.
참가자들이 묵게 되는 수도권과 충청권의 비상 대피 숙소를 대상으로는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주요 숙소엔 소방력을 사전 배치해 순찰 등을 강화한다. 또 혹시 모를 식중독이나 음식 알러지 등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구급의약품 확보는 물론 병원 이송 대책을 마련한다.
이외에도 지역별로 마련된 관광ㆍ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현장에 소방력을 배치해 안전을 강화한다.
오는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 치러지는 폐영식과 K-팝 공연에선 다중인파 밀집 사고에 대비해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한다. 다수 사상자 발생에도 만반의 준비를 할 방침이다. 소방청은 전국단위 소방력 동원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국 시기엔 공항이 혼잡할 거로 예상되는 만큼 인천공항 소방안전대책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김조일 119대응국장은 “소방청과 각 시도 소방본부는 국가적 차원에서 잼버리를 빈틈없이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소방이 전 세계 참가자들이 한국을 떠날 때까지 가장 근접해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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