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영종소방서(서장 김희곤)는 지난 10일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지킴이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민간인 자원봉사자로 이뤄진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72일 동안 을왕리ㆍ왕산ㆍ하나개 해수욕장에서 시민의 물놀이 안전을 책임졌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운영 기간 인명구조 87명과 병원 이송 143명, 현장 응급처치 643건, 안전조치 585건 등의 활동을 펼쳤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즐거운 휴가를 위해 다양한 사항을 추진했다. 먼저 해수욕장 사고다발지역을 발굴하고 개선했다. 소방서는 중구청, 해경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수난 고립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지역의 안전체계를 구축했다.
주요 내용은 ▲을왕리 해수욕장부터 선녀바위 문화탐방로 구간까지 자동안내방송설비 및 위험표지판 설치 ▲하나개해수욕장 수난구조용 부표 및 LED전광판 설치 등이다.
또 물놀이 사망자 제로화를 위해 효과적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협업체ㆍ수난기동장비를 운용했다.
주요 내용은 ▲중구청 합동 운영 통한 을왕리 간이CP 대원전진 배치 ▲하나개 해수욕장 드론 배치 ▲응급의료센터 24시간 운영 및 구급차 배치 ▲수륙양용차 3대 도입 등이다.
마지막으로 소방서는 119시민수상구조대 3곳을 8월 31일까지 운영한 후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여름 휴가철 마지막 주말과 대조기 등을 고려해 10일까지 연장 운영했다.
실제로 연장 운영 기간인 지난 3일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피서객 4명을 구조하기도 했다.
김희곤 서장은 “더위와 싸우며 해변을 찾은 시민의 안전을 지킨 119시민수상구조대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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