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시흥소방서(서장 홍성길)는 20일 2층 대회의실에서 시흥시보건소 신속대응반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다수 사상자 발생 대비 이론(실습) 2차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다수 사상자에 대한 사고 대응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재난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소방서ㆍ시흥시보건소의 신속ㆍ정확한 응급의료 정보 공유와 사상자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상ㆍ하반기 교육계획에 따라 지난 3월 24일 1차 도상 키트를 활용한 훈련을 시행하고 반별 특성화 교육을 목표로 2차 교육을 추진했다.
반별 특성화 교육은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나뉜다. 이론은 ▲분류반(중증도 분류 및 작성법) ▲처치반(증상별(호흡곤란, 중증외상, 심정지) 처치법) ▲이송반(병원 선정 및 사상자 현황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실습에는 보건소장 현장인수인계(지휘권 이양)ㆍ반별 실전 훈련, 보건소장 사상자 현황 언론브리핑ㆍ현장 교관 피드백 등이 있다.
내달 중 시행되는 긴급구조종합훈련 시 재난응급의료 관계기관과 협업해 이번 훈련의 성과를 실제 훈련에 적용하며 올해 교육이 종료될 예정이다.
홍성길 서장은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재난의 경우 관계기관 간 협업으로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으로 시흥시보건소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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