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청주동부소방서(서장 송정호)는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가 급증하자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농기계 사고로 인한 구급출동 건수는 1693건이다. 이 중 10월에 234건(13.8%)으로 가장 많은 농기계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구급 차량 이송 소요시간을 분석한 결과 병원 도착에 걸리는 시간이 30분 이상인 경우가 43%에 달했다. 농기계 작업장소 대부분이 병원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라는 게 소방청 분석이다.

농기계 사고 예방수칙으로는 ▲안전 장비 장착 ▲꼼꼼한 점검 및 정비 ▲주변 위험요소 제거 ▲도로 주행 시 교통법규 준수 ▲동승자 탑승 및 과다적재 금지 ▲음주운전 금지 등이다.

송정호 서장은 “농번기철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 발생률도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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