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재난 환경에 특화”… 서울소방, 소방드론 운용 길라잡이 배포불필요한 이론 최소화, 실무 위주 내용 수록
서울소방재난본부(본부장 황기석)는 관할 25개 소방서에 ‘도심 재난 현장 소방드론 운용 길라잡이’ 책자를 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도심 재난 현장 소방드론 운용 길라잡이’는 일선 소방서 드론 운용자가 보기 편하게 제작된 휴대용 가이드북이다. 현장에서 불필요한 드론 관련 기본 이론을 최소화하고 실무 위주로 내용을 정리한 게 특징이다.
서울은 복잡한 장애물이 많아 소방드론 활용이 비교적 어렵다. 서울소방에 따르면 서울 면적은 전국 면적의 약 166분의 1에 불과한 반면 인구 밀도는 전국 평균보다 약 30배, 전신주를 포함한 지지물은 약 3배, 건축물은 약 13배(5층 이상은 약 41배), 무선통신 기지국은 약 30배 많다.
서울소방 관계자는 “재난은 지역에 따라 유형별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가 다양해 각 지역에 적합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배부된 책자가 드론 비행 장애 요소가 많은 도심 환경에서 신속ㆍ안전하게 재난 현장 정보를 취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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