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구급전문교육사는?”… 소방청, 강의연찬ㆍ경연대회 개최시도별 1개 팀씩 출전, 본선서 9개 팀 강의 기술 겨뤄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제주 서귀포시 빠레브 호텔에서 ‘제5회 구급전문교육사 강의연찬ㆍ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급전문교육사’는 지난 6월 관련 규정 개정으로 ‘구급지도관’에서 변경된 명칭이다. 119구급대원 중 강사 양성 과정을 수료한 후 동료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현장 응급처치 경험 등 구급활동 전반을 지도ㆍ교육하는 전문 강사를 뜻한다.
앞서 시도본부별 4명으로 구성된 총 19개 팀은 1차 예선을 치렀다. 이 중 본선에 진출한 9개 팀은 이번 대회에서 자유롭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강의 기술을 겨뤘다.
이날 전문 심사위원 5명과 현장 심사위원 36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은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은 경북소방본부(살아라 얍! 우리 아이는 우리가 지킨다), 최우수상(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은 제주소방안전본부(임시의료소 이송반 운영 뭣이 중헌디?), 우수상(소방청장 표창)은 부산소방재난본부(애 태우지 말고, 애 받자!)가 수상했다.
한편 소방청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우수한 강의 역량을 갖춘 구급대원 1천여 명을 구급전문교육사로 양성했다. 특히 최근엔 구급전문교육사 1급 과정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김조일 119대응국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각종 현장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구급대원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며 “구급전문교육사 교육ㆍ훈련 체계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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