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누리 기자] = 동국제강(대표 최삼영)은 극저온 철근(DK-CryoFlex BAR)을 상업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상업화는 동국제강 프리미엄 철근 제품군 확대의 일환이다.
극저온 철근은 극저온(-170℃) 환경을 견딜 수 있는 철근이다. 동국제강은 극저온 철근 명칭을 ‘DK-CryoFlex BAR’로 정의하고 브랜드화했다. 극저온(Cryogenic) 환경에서도 유연하다(Flexible)는 의미가 담겼다.
일반적인 철근은 극저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시 경도가 올라 절단이나 파손 가능성이 높아진다. 동국제강의 극저온 철근은 성분 조절 신규 합금 개발ㆍ적용으로 극저온 환경에서도 유연성을 가질 수 있게 만들었다.
또 건축 구조물 구성을 위해 접합이 필수적인 철근 제품 특성상 극저온 환경에서 접합 부위가 취약할 수 있음을 고려해 체결 방식을 차별화했다.
극저온 철근은 극저온 내성 건축 자재 활용이 필수적인 액화천연가스 저장시설에 주로 쓰인다. 동국제강은 석탄 발전 비중 축소와 LNGㆍ신재생에너지 사용 비중 확대 추세에 따라 극저온 건축 자재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국제강의 극저온 철근은 룩셈부르크 극저온 인장 시험 기관 LIST의 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
동국제강은 “인천공장에선 DK-CryoFlex Bar를 생산하고 있다”며 “향후 극저온철근과 내진철근, 대형H형강, 후판특수강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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