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슨콘트롤즈가 탈탄소화 경쟁 관련 글로벌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 존슨콘트롤즈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존슨콘트롤즈는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리서치와 진행한 ‘암호 해독: 시설물 자료를 활용한 스마트빌딩 전략 수립’ 보고서 결과를 공개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 등 25개국 내 18개 업계를 대표하는 리더 약 3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지속가능성이 비즈니스의 3대 우선순위 중 하나라고 답했다

특히 국내 응답자의 3분의 2가 계획대로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나머지는 넷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우리나라에선 조직의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가속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스마트빌딩과 빌딩 자동화, 에너지 사용 최적화를 위한 디지털 기술을 꼽았다.

국내 대다수 리더는 수집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빌딩 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적 전문성이나 환경 영향을 측정하는 내부 기술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케이티 맥긴티 부사장 겸 지속가능성 및 대외관계 책임자는 “파트너와 협력해 신속하게 스마트빌딩 기술을 도입한다면 폐기물 감소와 수익성 강화가 가능하다”며 “최근 규제는 물론 이해관계자들까지 스마트빌딩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인재 유치를 위한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지 올리버 회장 겸 CEO는 “건설과 건축물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이 세계 배출량의 총 40%를 차지하는 만큼 건조 환경의 탈탄소화는 중요하다”며 “초기 투자 비용이 없이 빌딩 시스템을 디지털화하고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해 에너지 전환을 가속하는 솔루션은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선택지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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