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벽산, 불연ㆍ흡음 성능 강화한 ‘그라스울 외피재 일체형’ 출시기존 그라스울 보드 표면에 그라스울 외피재 부착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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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범어 자이에 설치된 벽산 그라스울 외피재 일체형 제품 © 벽산 제공 |
[FPN 박준호 기자] = 국내 건축자재 전문기업 (주)벽산(대표 김성식)이 그라스울 외피재 일체형 제품을 출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벽산에 따르면 이 제품은 기존 그라스울 보드 표면에 그라스울 외피재를 부착한 것으로 단열ㆍ소음차단이 필요한 공간에 주로 설치된다.
특히 엘리베이터 코어, 기계실, 피난구역, 필로티 건축물과 지하주차장 천장 등 기존 불연성능이 요구되는 곳은 물론 별도 내부마감재료가 필요 없는 다중이용공간의 거실 내벽 천장에도 구축된다.
이 제품은 불연은 물론 흡음성까지 갖춘 게 특징이다. 국토교통부 고시(제2023-24호)에 따른 불연(KS F ISO 1182)ㆍ가스유해성 시험(KS F 2271)을 통과했다. 평균 흡음율(NRC: Noise Reduction Coefficient)은 0.99를 기록했다. 보통 0부터 1.0 사이의 값으로 표시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소음 흡수 능력이 뛰어나다는 걸 의미한다.
친환경성과 시공 편의성도 장점이다. 벽산에 따르면 외피재는 재활용 원료를 사용했다. 또 섬유질의 글라스 크로스를 활용해 기존 제품보다 충격인성과 시공성이 뛰어나다는 게 벽산 설명이다.
인천 청라 국제금융단지 업무시설과 대구 범어 자이, 성환농협 종합시설 신축 공사 현장 등에 설치됐다.
벽산 관계자는 “이 제품은 기존 준불연 성능을 불연으로 개선해 화재안전성을 더욱 인정받았다”며 “실내 마감재료에 대한 불연재료 확대 추세와 함께 시장 확대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