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 3시 20분경 의왕시 포일동 숲속마을 5단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불이 나 차량 수십대가 전소되고 주민 40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화재는 8개 동(330세대)이 연결된 지하주차장 한켠에서 발생해 주차장 1,500㎡ 부분을 태웠으며 차량 15대가 전소, 41대는 반이 타거나 그을렸다. 또 60여 명이 넘는 아파트 주민은 잠결에 황급히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화재 직후 관할소방서인 의왕소방서와 안양, 군포 등에서 165명의 소방관과 펌프차 구급차 등 59대의 장비가 동원돼 6시 13분경 완전 진화됐으며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총 2억 5천만원에 이르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시 확산된 연기는 아파트 내부를 타고 층계로 올라가 복도까지 그을렸고 경비원과 아파트 주민들은 주차장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CCTV 자료를 통해 지하주차장 천장에서 갑자기 불꽃이 일면서 연기가 발생되는 모습을 확인한 상태다. 특히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당일인 20일 실시한 현장 1차 감식 이후 21일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참여하는 합동감식을 벌이는 등 정밀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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