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영광소방서(서장 이관섭)는 지난 23일 홍농읍 신성리 일대 산림 인접 마을에서 봄철 산불 방지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영광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34건이며 피해 면적은 4.28㏊다. 특히 봄철(2~5월)에 발생한 산불이 21건으로 약 62%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산불 원인은 논ㆍ임야 소각(41%)과 쓰레기 소각(15%), 담뱃불 실화(12%) 등 순으로 나타났다.
소방서는 이처럼 대부분의 산불이 자연 발화가 아닌 주변 거주민 또는 등산객의 실화(失火)로 발생하는 만큼 그에 대비한 훈련에 나섰다. 산불 방지 화재진압훈련은 월 1회 이뤄진다.
또 산림 인접 마을 대상 산불 방지 캠페인과 관련 교육, 월별 순찰 등을 진행 중이다.
이관섭 서장은 “대형 재난으로 그 범위와 규모가 확대될 수 있는 화재는 시기별ㆍ장소별 특성을 고려하며 대응해야 한다”며 “봄이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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