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종로소방서(서장 김명호)는 ‘공동주택 방화문 닫기’를 홍보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시 방화문이 닫혀있는 상태로 유지되면 화염과 연기가 복도나 계단을 통해 확산되는 것을 늦추어 주민들이 대피하는 시간을 늘려준다.
연기는 일산화탄소 등 유독가스가 질식을 유발해 생명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한다. 특히 이동속도가 2~3㎧로 사람의 보행 속도보다 훨씬 빨라 대피자의 시야를 가리고 피난을 어렵게 한다.
소방서는 연중 구민들에게 ▲방화문 도어스토퍼 설치 금지 ▲도어클로저 인위 조작 및 제거 금지 ▲방화문 앞 물건 적치 또는 열어두는 행위 금지 등을 당부하고 있다.
김명호 서장은 “평소 방화문을 닫는 습관을 들인다면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한 주변 환경 조성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