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서장 이수영)는 14일 2층 회의실에서 산청 관내 경량칸막이 설치 아파트 관리자 11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피난시설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산청 관내 경량칸막이 설치 대상 총8개소 아파트(742세대)의 입주자 대표 및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대피공간의 관리주체 안전점검과 세대간 설치된 경량칸막이 설치목적, 이용방법 및 관리요령을 알리고자 진행됐다.
지난 11일 부산의 아파트 화재 시 베란다에 설치된 경량칸막이의 존재를 알지 못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건에 대한 영상물 시청과 ′92년 이후 '공동주택 세대 간 경계벽 경량구조 설치 의무화'가 됐으나, 이에 대한 관심부족, 안전의식 부재를 해소하기 위한 본 교육을 통해 소방안전 및 피난시설 유지관리 방법과 초기대응 요령을 알렸다.
산청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아파트 관리자 교육이 각 세대 입주민들에게 잘 전달되어, 비상시 화재비상통로 활용을 위한 경량칸막이 유지ㆍ관리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