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검단소방서(서장 김성덕)는 28일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숙달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있어 물을 분사해도 진압이 어렵고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재발화ㆍ폭발 위험이 있는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전기차 화재를 효율적으로 진압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소방서는 전기차 화재에 적응성이 있고 2차 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인 이동식 수조, 질식소화덮개, 상방향 관창 등 장비를 동원했다.

훈련은 ▲전기차 화재 시 주의사항 교육 ▲전기차 화재진압용 이동식 수조 매뉴얼 숙지 및 사용 숙달 ▲질식소화덮개를 활용한 화염ㆍ연기의 확산 방지 ▲상방향 관창을 활용한 배터리 열폭주 방지 대응 ▲관통형 방사장치를 활용한 배터리 케이스 관통 주수(열폭주 방지) 등으로 진행됐다.

정재훈 현장대응단장은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해 전문 장비 사용 숙달훈련을 지속해 대원 안전을 지키고 전기차 화재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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