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에 따르면 공사장 화재는 작업 중 방심하는 순간에 주로 발생하며, 특히 겨울이 지나고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 더욱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
용접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는 온도가 1600~3천℃에 이르며, 이러한 불티가 가연성 자재에 닿을 경우 순식간에 큰 화재로 번질 위험이 있다. 특히 단열재, 공사 자재 등이 불에 탈 경우 유독가스와 짙은 연기가 대량으로 발생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소방서는 ▲작업장 인근 가연물 적치 금지 ▲작업장 내 소화기 비치 ▲방화포를 이용한 불티 비산 방지 등을 강조하고 있다.
김성일 예방안전과장은 “봄철은 매우 건조해 작은 불티도 큰 화재를 초래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안전수칙 홍보ㆍ교육으로 화재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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