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김해서부소방서(서장 윤영찬)는 여름철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매년 7~9월에는 벌집 제거 출동 건수와 벌 쏘임 사고가 급격히 증가한다. 실제로 벌은 장마 이후 기온이 높고 습한 환경에서 왕성히 번식하며 민가 주변 나무나 베란다, 지붕 등 생활 공간과 가까운 곳에 집을 짓는 경우가 많아 피해 위험이 높다.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중 ▲향수ㆍ진한 화장품 사용 자제 ▲당분 함유 음식물ㆍ음료 섭취 지양 ▲밝은 계열의 옷 착용 및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ㆍ다리 노출 최소화 등을 준수해야 한다.
벌집을 발견했을 경우에는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이탈 ▲직접 제거를 시도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 전문 장비를 갖춘 소방대의 도움 받기 등 방법을 취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때는 해당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찜질을 한 뒤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병원 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윤영찬 서장은 “여름철 벌 쏘임 사고는 방심하는 순간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벌집을 발견하면 가까이 다가가지 말고 즉시 신고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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