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전남 신안군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 구급대원들이 위험에 빠진 시민과 강아지를 구조하는 장면이 포착돼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암태면 주택 화재 현장에서 구급대원들은 연기에 질식한 것으로 보이는 강아지를 발견했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즉시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반려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신안119안전센터 구급대원 김용겸 소방교는 강아지에게 산소 공급을 했다. 또 다른 구급대원(소방사 김유겸, 대체인력 채희원)은 강아지를 안고있던 남성의 상태를 확인했다.
0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사람뿐 아니라 강아지까지 살리려는 대원들의 모습에 눈물이 났다”며 감동을 전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서는 인명 구조가 최우선이지만 반려동물 또한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구조는 단순한 화재 진압을 넘어 사람과 동물 모두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소방대원들의 사명감을 보여준 사례로 남았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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