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홍천소방서(서장 이강우)는 26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군내 외국인 근로자ㆍ거주자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화재 시 언어 장벽으로 인한 초기 대응 지연과 안전 확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에는 홍천군가족센터 이용자(베트남ㆍ캄보디아ㆍ중국 등 국적 소지자)와 종사자 등 40명이 참여했다.
소방서는 다국어 교재를 배부하고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소화기 사용법 ▲주거지ㆍ사업장에서의 화재 대피요령 등을 교육했다.
소방서는 앞으로도 외국인ㆍ노인ㆍ장애인 등 교육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각 계층의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교육을 통해 소방안전교육의 포용성과 효과성을 강화하고 전문성 강화와 품질관리를 통해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교육체계를 확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강우 서장은 “군내 외국인도 우리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서는 안 된다”며 “언어장벽으로 인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이 없도록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