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하동소방서(서장 서석기)는 소방공무원 사칭 사기행각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근 소방기관을 사칭하며 소상공인에게 물품 납품(대리 구매 등)을 요구하는 사기 범행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7월 18일 경남 소방공무원을 사칭하는 인물이 하동군 소재 업체에 전화해 ‘의자와 방열복을 구매해야 한다’면서 대리 구매를 요청했다. 소방기관은 해당 물품들을 구매할 계획이 없었다. 업체 측은 사기를 의심하고 소방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소방서는 모든 소방 관련 요청은 공식 경로를 통해 이뤄지므로 이 같은 수법의 연락이 올 경우 반드시 소방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서석기 서장은 “전국적으로 소방기관 또는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가 빈발하고 있다”며 “전화나 문자 요청 등 비공식 경로에는 절대 응하지 말고 반드시 해당 소방서에 직접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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