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충주소방서(서장 전미근)는 전동킥보드, 전동오토바이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 배터리 화재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전동킥보드와 전동오토바이는 접근성과 편리함으로 인해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국내 보급량은 약 13만 대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보급 확대와 함께 배터리 폭발ㆍ화재 사고가 급증하면서 국민적인 불안감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7월 13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전동오토바이 배터리를 실내에서 충전하던 중 폭발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고, 8월 17일 서울에서도 유사한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부상을 입는 등 심각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현재 소방서는 PM 사용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특히 PM 화재의 대부분이 충전 중에 발생하는 만큼 ▲현관(출입구) 근처에서 충전 자제 ▲과충전 금지 ▲충전 환경 주변 정리 ▲정품 충전기만 사용 ▲배터리 손상 시 즉시 사용 중지 등을 당부한다.
전미근 서장은 “전동킥보드는 편리한 이동 수단이지만 충전 중의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꼭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고 스스로와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데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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