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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최누리 기자] = 최근 소방청을 사칭해 특정 소방용품 구매를 유도하는 사기 행각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최근 공공기관과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소방청 명의를 도용한 허위 공문이 유포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공문엔 전기차 화재 예방을 명목으로 질식소화포를 의무적으로 비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마치 소방청이 전기차 화재 증가에 대응하고자 질식소화포 배포 방안을 마련한 것처럼 꾸며 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질식소화포 의무 배포와 관련한 정책을 추진한 사실이 없다”며 “공공기관과 사업장을 대상으로 물품 구입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사칭 수법도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다. 가짜 공문뿐 아니라 소방본부나 일선 소방서 직원을 사칭해 사다리와 응급구호키트 등 장비의 대리 구매를 유도하는 사례까지 발생하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소방기관을 사칭해 안전 관련 물품 구매를 강요하거나 금전을 요구하는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라며 “이 같은 요구를 받으면 즉시 해당 소방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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